'당신은' 장희진, 강태오에 "당신 사랑한 적 없다" 독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1 20: 53

장희진이 강태오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33회에서 이경수(강태오 분)는 자신을 두고 싸우는 성경자(정혜선 분)와 박성환(전광렬 분)을 보고는 참을 수 없어서 벌떡 일어났다. 
그는 정해당(장희진 분)에게 "일어나라. 여기 앉아서 뭐하는거냐. 난 도저히 이 집을 견딜 수가 없다. 일어나서 나랑 같이 나가자. 다 필요없다. 여기는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해당은 "나는 당신을 잊었다.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박현준(정겨운 분) 씨다"라며 " 앞을 못 보던 시절 만났고 그건 사랑이 아니라 연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 나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지 모르지만 이젠 나에게 미련 같은 거 가지지 마라. 내가 할 말은 이것 뿐이다"라고 독설했다. 
하지만 정해당은 이경수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이후 박현준은 정해당을 안고는 "거짓말이라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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