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FT·홍진영, 솔직 토크로 시작해 역조공으로 '입덕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1 18: 13

'오빠생각'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최종훈, 그리고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솔직한 토크로 시작해 역조공으로 완성된 팬서비스로 '입덕'을 유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오빠생각'에서는 이홍기, 최종훈, 홍진영이 입덕영상을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오빠생각' 출연진들의 노래방 회식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각자 애창곡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아침 이상민은 허경환을 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시켜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홍기, 최종훈, 홍진영이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봤고 특히 이홍기와 최종훈은 데뷔 당시 인기를 떠올리며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또한 "데뷔 당시 어린애들이 뭐 하는 짓이냐. '핸드 싱크라 연주도 못 할 거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가짜 밴드 취급을 받았는데 그게 지금도 꼬리표처럼 붙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반면 홍진영은 데뷔하자마자 2개월 만에 팀이 해체된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걸그룹 스완으로 활동했을 당시 한 달에 음악 방송 1번을 나갔는데 두 달 활동했으니 총 2번 활동하고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를 하게 된 이유로는 "여기저기 가수 회사 오디션을 많이 봤다. 그러다 지금 저희 대표님한테까지 갔다. 트로트를 하자고 하시더라. 그땐 나이가 어려서 처음엔 싫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홍기는 과거 솔비 지인을 짝사랑했던 사연, 최종훈은 이상형으로 '운동 잘 하는 여자'를 , 홍진영은 허경환에게 또 새로운 곡을 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오빠생각'을 웃음을 물들였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들은 이홍기의 바람대로 입덕 영상을 직접 만들게 됐다. 이에 이상민은 "FT아일랜드와 홍진영 중 영업 영상 프로덕션에서 이긴 팀에게 역조공을 할 수 있는 100만원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이홍기·최종훈과 홍진영은 각각 음식을 만들어 MBC 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결국 홍진영이 대결에서 승리해 팬들에게 역조공을 할 수 있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오빠생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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