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옷 예쁘다"는 칭찬 듣고 한 행동

박효진 기자 2017. 7.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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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순방 중인 김정숙 여사가 토머스 하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부인에게 입고 있던 한복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1일 워싱턴 주미대사관저에서 전직 주한 미국대사 부인과 주한미군 부인들 모임인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만난 토마스 허버드 전 주한미국대사 부인인 조앤 허버드 여사가 김 여사가 입고 있던 옷을 보며 "무척 아름답다"고 칭찬하자 김 여사는 즉석에서 옷을 벗어 하버드 전 대사 부인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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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순방 중인 김정숙 여사가 토머스 하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부인에게 입고 있던 한복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1일 워싱턴 주미대사관저에서 전직 주한 미국대사 부인과 주한미군 부인들 모임인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김 여사는 분홍색 한복 장옷을 입고 참석했다. 이 옷은 전통 누빔의 장인인 김해자 선생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누빔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나라를 빛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만들어준 옷이다. 홍화물을 들여 기품 있는 붉은 빛을 냈고 안과 밖의 옷감이 달라 양면으로 착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난 토마스 허버드 전 주한미국대사 부인인 조앤 허버드 여사가 김 여사가 입고 있던 옷을 보며 “무척 아름답다”고 칭찬하자 김 여사는 즉석에서 옷을 벗어 하버드 전 대사 부인에게 건넸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던 분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의미가 있어 김 여사가 그 자리에서 옷을 벗어준 것”이라며 “갑작스런 선물에 참석자 모두 놀라며 감사해했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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