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진=뉴시스 DB
박지성. /사진=뉴시스 DB
축구선수를 은퇴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두 개의 심장'을 지닌 사나이였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프누서 열린 맨유-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으로 맨유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역 시절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던 박지성은 이날도 특유의 공간 침투와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누볐고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넣어 스코어 2-0을 만드는 포보르스키의 골을 도왔다.


맨유는 블룸비스트, 포보르스키, 요크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한편 두 팀은 오는 9월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로 장소를 옮겨 레전드 매치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