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댄서→고해"..'유스케' 황치열·김태우 평행이론 '소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1 12: 46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유스케'를 처음으로 찾았다.
황치열은 최즌 진행된 KBS2 음악 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의 '평행이론 특집' 녹화에서 첫 출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년 전인 2007년 7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신인가수 치열로 출연했다는 것.
특히 그는 최근 중국에서의 열풍을 언급하며 "이민호, 지창욱, 박해진, 김수현과 함께 면세점 광고 모델 콘서트도 했고 중국에서 팬들이 3km 응원 길도 만들어줬다"고 행복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황치열의 평행이론 상대로 god 김태우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같은 고향 출신인 '구미의 아들'이라는 점이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각자 서로 구미에서 차지한 입지에 대해 쉴 새 없이 자랑해 보는 이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김태우와 황치열의 두 번째 평행이론은 '댄서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김태우가 "'힙합 매니아'라는 힙합 동아리였는데 큰 대회에서 지누션 춤을 춰 4등을 했다"라고 밝히자, 황치열은 "나는 '스윙'이라는 댄스팀이었는데 그 대회에서 1등 했었다"고 덧붙이며 김태우와 즉석 댄스 배틀을 벌였다.
끝으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불러 우승을 한 김태우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고해'를 불러 인생역전을 한 황치열은 함께 '고해' 무대를 짧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태우와 황치열은 박진영의 '허니(Honey)'를 두 사람의 버전으로 편곡,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유스케'는 1일 밤 12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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