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celona‘s Surinamese-born Dutch defender Edgar Davids (R) vies with former Manchester’s Korean midfielder Ji Sung Park during a charity football match between Barcelona Legends vs Manchester United Legends at the Camp Nou stadium in Barcelona on June 30, 2017. / AFP PHOTO / PAU BARR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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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박지성이 1개 도움으로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팀이 FC바르셀로나 레전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맨유 레전드 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6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전성기 시절 큰 인기를 끌었던 양팀의 선수들은 멋진 슈팅과 발재간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선제골은 맨유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도 맨유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