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IA 임창용, 마음의 짐 내려놓은 '⅔이닝'

김민경 기자 2017. 6. 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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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41, KIA 타이거즈)이 1군 복귀전에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임창용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10-4로 앞선 7회 4번째 투수로 나섰다.

임창용은 25경기 21⅓이닝 4승 4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임창용은 10-4로 앞선 7회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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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용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임창용(41, KIA 타이거즈)이 1군 복귀전에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임창용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10-4로 앞선 7회 4번째 투수로 나섰다. 임창용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는 10-6으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보직을 지키지 못했다. 임창용은 25경기 21⅓이닝 4승 4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불펜 투수로서 5점대 평균자책점은 믿음을 주기 어려웠다. 스스로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임창용은 2군행을 자청했고,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29일 1군에 등록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임창용 기용 방안을 묻자 "이기고 있을 때 등판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7회 또는 8회에 상황과 상대 타순에 맞춰서 나간다. 조금은 편한 상황일 때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10-4로 앞선 7회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한승혁이 1사에서 백창수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바뀐 투수 고효준이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이었다. 누상에 주자가 있었지만, 점수가 많이 벌어져 있어 부담이 크진 않았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임창용은 양석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한승혁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다. 실점 이후 차분하게 투구를 이어 갔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천웅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고른 임창용은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마무리 지었다. 임무를 마친 임창용은 8회 박진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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