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트럼프와 만찬…오늘밤 정상회담

입력 2017.06.30 (17:00) 수정 2017.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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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첫 정상간 회동을 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햇습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백악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공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나란히 앉아 만찬을 함께하며 북핵 문제 등 지금까지 제기된 현안 전반을 두루 살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만찬 동안 북한과 무역 등 여러 복잡한 현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아마 밤 늦게까지 계속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경제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만찬은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양국 정상 간에 대화는 시종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뤄졌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현안들이 건설적으로 논의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문 대통령 부부에게 링컨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했던 백악관 3층의 대통령 개인 공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은 오늘 밤 늦게 백악관에서 다시 만나 본격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내일 새벽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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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트럼프와 만찬…오늘밤 정상회담
    • 입력 2017-06-30 17:01:26
    • 수정2017-06-30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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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첫 정상간 회동을 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햇습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백악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공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나란히 앉아 만찬을 함께하며 북핵 문제 등 지금까지 제기된 현안 전반을 두루 살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만찬 동안 북한과 무역 등 여러 복잡한 현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아마 밤 늦게까지 계속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경제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만찬은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양국 정상 간에 대화는 시종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뤄졌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현안들이 건설적으로 논의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문 대통령 부부에게 링컨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했던 백악관 3층의 대통령 개인 공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은 오늘 밤 늦게 백악관에서 다시 만나 본격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내일 새벽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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