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박지헌 "여섯째 태명은 루야, 마지막이라 쌍둥이 원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30 16: 21

"여섯 째, 쌍둥이 원했는데"
가수 박지헌이 다둥이 오브 다둥이 아빠가 됐다. 지난해 7월, 다섯 째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기쁜 소식을 알렸던 그가 1년도 채 안 돼 아내 서명선 씨가 여섯 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2세를 품은 스타가 된 그다. 
박지헌은 30일 오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임신 8주째다. 3주 전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아내는 원래 바라던 아이다.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생겼으면 했는데 다행이다. 태명은 (할레)루야다.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출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내 서명선 씨는 방송에서도 종종 많은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여섯 째는 쌍둥이였으면 좋겠다 했다고. 하지만 아쉽게(?) 한 생명만 뱃속에서 자라고 있고 박지헌은 물론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여섯째가 태어나길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박지헌은 "사람들은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괜찮겠냐고 걱정하며 노파심에 한두 마디씩 던지지만 현재로선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인다. 우리 역시 아이들 덕분에 마음이 많이 넉넉해졌다. 체력적인 부분이 조금 힘들 뿐 정신적으로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놀면서 서로가 친구가 돼 준다. 아내는 집에서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니 외로울 틈이 없고 저 역시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가정에 마음을 붙일 수 있게 만드는 게 다둥이의 힘이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이런 게 행복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아내 서명선 씨와 사이에서 아들 빛찬, 강찬, 의찬과 딸 찬송, 소리를 두고 있다. 올해 큰 아들은 12살이 됐는데 여섯 째 동생이 생긴 걸 누구보다 좋아하고 있다고. 다른 아이들 역시 새 동생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박지헌은 "2세가 가장 많은 연예인 타이틀이 뿌듯하다. 육아나 태교는 별 게 아니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내와 같이 아이를 돌보면 된다.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어깨가 무거워진 건 옛날 얘기다. 지금은 오히려 명확하게 더 힘이 난다"며 팬들의 응원과 축복을 부탁했다. 
박지헌은 현재 V.O.S는 물론 솔로로 신곡을 작업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지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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