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로운 법무부와 검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석동 소재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머니투데이 'the L' 기자를 만나 "(청문회에서) 새로운 법무부와 검찰의 모습을 청문위원들에게 보여주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비법조인 출신인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온 형사법 학자다. 박 후보자는 최근 후보 지명 직후 "문재인정부의 과제인 법무·검찰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형정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잔여 예산을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했다는 의혹, 형정원 근무 당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