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환영만찬에 등장한 '의외의' 메인 메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문 대통령 부부 공식 환영 만찬에서 '허브로 조미한 캐롤라이나산 황금미(米) 비빔밥(Herbed Carolina Gold Rice Bibimbap)'이 메인 메뉴로 제공됐다. 비빔밥은 생선 종류 중 하나인 '도버 솔(Dover Sole)'과 함께 상에 올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만찬은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친분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해석된다.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푸는 외국 정상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 만찬은 국빈방문 또는 그에 준하는 외국 정상 방문에 포함되는 필수적 의전 절차로,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 깊은 신뢰와 환대의 뜻을 표시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은 공개된 만찬 메뉴.
△ 전채 요리: 단호박 맑은 수프와 제철 채소로 만든 케넬 (Kabocha Squash Consomme and Summer Vegetable Quenelles) △ 메인 요리: 겨자를 발라 구운 도버 솔과 차이브 버터 소스, 허브로 조미한 캐롤라이나산 황금미 비빔밥 (Mustard Glazed Dover Sole, Chive Butter, Herbed Carolina Gold Rice Bibimbap) △ 후식: 복숭아와 라스베리로 만든 테린, 바닐라-계피향 쇼트크러스트 및 복숭아 소르베 ( White Peach and Raspberry Terrine with Vanilla and Cinnamon Shortcrust and Nectarine Sorbet) △ 와인 : 캘리포니아 소노마 산(産) 백포도주 '하트포드 코트 파 코스트 피노누아' (Hartford Court Far Coast Pinot Noir)
▶ 文, 비빔밥 준비한 트럼프에 "나도 가짜뉴스로 고생"
▶ 文 대통령-트럼프 '악수 대결' 삼 세판···文 끝까지 웃음
▶ "1만원 주면 인건비만 월 3000만원…다 죽으란 얘기"
▶ [단독] 박상기 후보자子 '국정농단 폭로' 노승일 변호
▶ 퇴직연금 일시금 받았다가…기초연금 못 받는 노인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트럼프, 백악관서 만났다..상견례·환영만찬 이어져
- 마크롱 佛대통령 프로필 사진에 등장한 '펼쳐진 책·아이폰 2대'..무슨 의미?
- 중국 언론, 文 대통령 취임에 "사드 방침 바뀔 수도" 기대
- 文 대통령 "위안부 합의, 국민적 이해 못 받아..日 책임있는 사과 있어야"
- 日 외무성, 文 대통령 위안부 발언에 항의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