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만 명 총파업…‘최저임금위’ 합의 실패

입력 2017.06.30 (06:12) 수정 2017.06.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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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사회적 총파업이 오늘 최대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체회의는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사회적총파업 대회에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물론 금속노조와 공공 운수노조 등의 비정규직 조직이 대거 참여하고,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를 내고 합류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핵심 요구 사항으로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인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남정수(민주노총 대변인) :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장 앞장서서 파업을 통해서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본 집회를 마친 뒤엔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쪽으로 행진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도 파업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노동계도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는 의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는 노사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정 심의기한이 끝나면서 협상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다음 달 16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최저임금 결정 효력은 발생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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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4만 명 총파업…‘최저임금위’ 합의 실패
    • 입력 2017-06-30 06:13:29
    • 수정2017-06-30 07:07: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사회적 총파업이 오늘 최대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체회의는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사회적총파업 대회에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물론 금속노조와 공공 운수노조 등의 비정규직 조직이 대거 참여하고,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를 내고 합류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핵심 요구 사항으로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인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남정수(민주노총 대변인) :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장 앞장서서 파업을 통해서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본 집회를 마친 뒤엔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쪽으로 행진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도 파업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노동계도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는 의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는 노사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정 심의기한이 끝나면서 협상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다음 달 16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최저임금 결정 효력은 발생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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