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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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고규필, 예능 뉴 페이스는 '나야 나'

기사입력 2017.06.30 06:55 / 기사수정 2017.06.30 00: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고규필이 첫 예능 답지 않게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배우 정경호와 고규필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고규필은 첫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 뉴페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경호와 고규필은 처음부터 예능 울렁증 증상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술집 문을 들어설 때부터 서로 "먼저 들어가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고규필은 "예능이 처음이라서 어머니가 음식을 만들어주셨다"며 반찬을 꺼내 MC들을 감탄케했다.

그러나 이내 예능에 적응된 듯한 고규필은 정경호와의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정경호는 "인생에서 가장 많이 함께 술을 먹었던 사람이 누굴까 해서 고규필과 나왔다"며 "고규필은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내가 먼저 연락한다"고 전해 고규필과의 15년 우정을 전했다.

이에 고규필은 "정경호가 저녁에 술을 같이 먹고 다음날 아침 산을 끌고 간다"며 "너무 힘들어서 산에서 토하기도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괜찮냐며 사탕도 줬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정경호에게 화낸 적은 없냐"는 MC들의 질문에 고규필은 "정경호에게 딱 한번 화냈다"며 "치악산을 갔다가 내려왔을 때 또 산에 끌고 오면 다신 너 안 본다고 화를 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규필은 녹화한 지 20분 만에 눈물을 보이며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에 MC들은 "예능이 처음인 걸 알지만 이러시면 곤란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규필은 "형편이 어려워져 연기를 그만두려고 생각할 때 영화 '롤러코스터'를 찍었다"며 "욕 하는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했었고 그 장면이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고규필을 홍보하러 나왔다"며 15년 절친을 홍보하기 위해 고규필의 얼굴이 그려진 음료를 제작진에게 나눠줬고 자신이 직접 요리한 카레와 찹스테이크를 꺼내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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