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경호, 수영과 ♥도 15년 우정도 다 챙겼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30 00: 09

술 한 잔을 마신 정경호는 더욱 매력적이었다. 여자친구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은 물론 춤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15년 절친 고규필까지 살뜰히 챙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선 정경호와 고규필이 출연해 '15년 우정'을 자랑했다.
15년 전 공채 탤런트 시험장에서 만난 정경호, 고규필은 그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정경호는 '인생술집'을 출연한 이유도 고규필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정경호는 고규필의 사진이 박힌 비타민 음료를 준비한 것은 물론 카레, 찹스테이크 등 요리까지 가져왔다.
그러던 중 고규필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규필은 "정경호가 일 없는 날 위해 영화 '롤러코스터' 출연을 추천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경호는 여자친구 수영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경호는 수영의 매력에 대해 "예쁜 것"이라고 꼽았다. 열애기간 5년은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수영에게 미안하다. 작품 이야기를 해도 잠깐 말한 수영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더라. 어제 통화할 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깔끔하게 하고 나갔다와'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평소 패션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고.
뿐만 아니라 정경호는 수영과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고규필과 소녀시대의 콘서트에 갈 정도로 예전부터 팬이었다고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규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고규필은 "수영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먼저 엄청 잘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규필은 정경호의 이벤트도 폭로했다. 정경호가 수영의 집 앞에 꽃을 두고간다는 것. 하지만 정경호는 1000일 이벤트로 장미꽃 1000송이를 준비했다가 혼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정경호는 아버지인 정을영 감독도 언급했다. 처음엔 누군가의 아들인게 부담이었다는 그는 이제 "내가 이 일을 잘하고 싶을수록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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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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