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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등록 2017.06.29 22: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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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현재 중3이 치르게 되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8월 중 2021학년도 정시, 수능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3년 후에는 얼마나 (수능)절대평가를 확대할 것인지 판단하는 작업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국사는 지난해 절대평가로 바뀌었고, 영어는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와 영어 외 다른 과목도 절대평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이날 김 후보자는 수능 절대평가 도입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능 절대평가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의 물음에 "수능을 자격고사화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은 너무 급진적이고 절대평가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 등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수능이 거의 없고, 수능 자체가 입시경쟁을 과열시키고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을 키워왔다"며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이 오랜기간 실시되면서 상당히 안착됐고 이것이 선진 교육국 입시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김 후보자는 변별력 하락 등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수능 절대평가에 따라 여러가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이 하는데 지금까지 절대평가 과목을 늘려 나가면서 교육부에서 검토한 내용이 있고, 앞으로 확대하면서 더 연구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해 그 부분을 극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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