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못봤다"는 박지원에 민주당 일갈.."손톱으로 하늘 가리나"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손톱으로 하늘 가리는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 중간조사결과 발표를 믿을 국민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전 대표는 문준용씨에 대한 '조작 제보'가 폭로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전 보고가 수신됐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보고 메시지를 수신하긴 했지만, 국회의원들에 대한 '문자 폭탄'이 한창 쏟아질 때여서 당시에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에서 "비서관이 박 전 대표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었고, 바이버로 알려온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발표를 믿을 국민은 없다"며 "박 전 대표는 직접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준용씨의 파슨스 동료들의 대화로 조작한 카카오톡 채팅방 화면 캡처본을 이유미씨로부터 받은 뒤 이를 휴대전화 메신저로 박 전 대표에게 보냈다고 했다"며 "또한 음성 파일과 보도자료까지 전달했다면 당연히 박 전 대표도 알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 "1만원 주면 인건비만 월 3000만원...다 죽으란 얘기"
▶ "넌 왜 아빠랑 성이 달라?" 가슴으로 낳은 위탁가정
▶ 文, 美 의회서 "사드 번복 의구심 버려도 좋다"
▶ "사드 놓고 엄청난 잉크 쏟아져" 정면 충돌 피할 듯
▶ 퇴직연금 일시금 받았다가...기초연금 못 받는 노인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욱 "박지원, 이준서 문자 못 봤다? 새빨간 거짓말"
- 박지원 "문빠들은 살려고 이쪽(민주당)으로 붙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 [속보] 김관영 "이준서, 박지원에 문자로 제보 조언..朴 인지하지 못한 듯"
- 박지원, 민주당 '오또망' 사진 공개 논란
- 민주당 손혜원 "박지원 의원님, 당신의 이름 석 자가 창피합니다"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