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국가참칭 선언’ 모스크 3년 만에 같은날 탈환

입력 2017.06.29 (21:03) 수정 2017.06.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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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은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3년 전 국가 수립을 선언한 모술의 알누리 대(大)모스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3년 전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라마단을 맞아 설교하면서 이슬람 초기의 신정일치 체제인 '칼리파 국가'수립을 참칭한 날(2014년 6월29일)과 같은 날이다.

알누리 모스크는 약 800년 전인 12세기 말 처음 축조된 이라크의 대표적인 모스크이며, 이 곳엔 이탈리아 피사의 탑처럼 기울어진 알하드바 미나렛 첨탑으로 유명하다.

구러나 IS는 지난 21일 이라크군의 포위 공격에 대항하면서 알누리 대모스크와 이 미나렛을 폭파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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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군, IS ‘국가참칭 선언’ 모스크 3년 만에 같은날 탈환
    • 입력 2017-06-29 21:03:42
    • 수정2017-06-29 21:11:51
    국제
이라크군은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3년 전 국가 수립을 선언한 모술의 알누리 대(大)모스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3년 전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라마단을 맞아 설교하면서 이슬람 초기의 신정일치 체제인 '칼리파 국가'수립을 참칭한 날(2014년 6월29일)과 같은 날이다.

알누리 모스크는 약 800년 전인 12세기 말 처음 축조된 이라크의 대표적인 모스크이며, 이 곳엔 이탈리아 피사의 탑처럼 기울어진 알하드바 미나렛 첨탑으로 유명하다.

구러나 IS는 지난 21일 이라크군의 포위 공격에 대항하면서 알누리 대모스크와 이 미나렛을 폭파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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