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논문 표절·이념 편향 공방…조명균 ‘청문회 통과’

입력 2017.06.29 (19:05) 수정 2017.06.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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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김상곤 후보자 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이념적 편향성 논란을 두고 거센 공방이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은재(인사청문위원/자유한국당) : "49편의 논문 중에서 15편, 약 30.6%가 중복 게재 또는 표절(입니다.)"

<녹취>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 "부적절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념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여당 청문위원들이 측면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인사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시장경제 질서에 반하는 단체, 그 단체의 주장들로 점철된 어떻게 이런 분이 정부의 수장을 맡고..."

<녹취> 전재수(인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무려 200년도 더 된 이러한 사상검증 이념공세 이걸 통해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북한이 비핵화로 나간다면 대화할 수 있으며, 현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장관 후보자) : "(북핵을 둘러싼) 상황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해결 국면으로의 어떤 전환이 선결 과제로 필요하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 이견이 없어, 조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오후 6시 반쯤 채택됐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진행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여야 합의 불발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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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논문 표절·이념 편향 공방…조명균 ‘청문회 통과’
    • 입력 2017-06-29 19:06:45
    • 수정2017-06-29 1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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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김상곤 후보자 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이념적 편향성 논란을 두고 거센 공방이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은재(인사청문위원/자유한국당) : "49편의 논문 중에서 15편, 약 30.6%가 중복 게재 또는 표절(입니다.)"

<녹취>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 "부적절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념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여당 청문위원들이 측면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인사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시장경제 질서에 반하는 단체, 그 단체의 주장들로 점철된 어떻게 이런 분이 정부의 수장을 맡고..."

<녹취> 전재수(인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무려 200년도 더 된 이러한 사상검증 이념공세 이걸 통해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북한이 비핵화로 나간다면 대화할 수 있으며, 현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장관 후보자) : "(북핵을 둘러싼) 상황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해결 국면으로의 어떤 전환이 선결 과제로 필요하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 이견이 없어, 조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오후 6시 반쯤 채택됐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진행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여야 합의 불발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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