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지 마세요"..고성 이어진 김상곤 청문회

한국인 2017. 6. 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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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김상곤 교육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 시간 넘게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종배 / 자유한국당 의원> "(논문의) 29.5%가 그대로 가져다 옮겨 썼어요. 표 4개, 그림 3개, 인용 출처표시 없이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전체 그림의 35%입니다. 이게 본인 논문입니까, 이게?"

<김상곤 / 교육부장관 후보자> "제 논문이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연구한 것이라서…"

<이종배 / 자유한국당 의원> "자, 위증하시면 안됩니다!"

<김상곤 / 교육부장관 후보자> "저는 전혀 부끄러워할 사안이 없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보시는 것처럼 과거 표절이 논란이 됐던 공직 후보자들이 어떻게 됐습니까. 네, 어떻게 되었습니까!"

<김상곤 /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논문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기준과 관행으로 보면 전혀 잘못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판사입니까? 왜이렇게 결정을 내리십니까? 청문도 하기 전에 그렇게 단정지어서 그런 것(팻말) 붙여놓고, 이것이 정치적 주장입니까? 이장우 의원님, 끼어들지 마세요! 국민 여러분, 지금 끼어드는 분이 이장우 의원입니다."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표절의 절자가 (논문 도둑질)…저기 유은혜 의원님, 똑같이 말씀드렸는데 중간에 끼어들지 마세요. 노웅래 의원님도 끼어들지 마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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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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