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가장 인상 깊은 맨유 후배는 래시퍼드"

2017. 6.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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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후배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마커스 래시퍼드(19)를 꼽았다.

박지성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MUTV)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어떤 젊은 선수가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한 명 있다"며 공격수 래시퍼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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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 응원가 불러줘 고맙다..노래 들을 때마다 행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박지성(3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후배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마커스 래시퍼드(19)를 꼽았다.

박지성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MUTV)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어떤 젊은 선수가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한 명 있다"며 공격수 래시퍼드를 지목했다.

박지성은 "래시퍼드가 정말 잘해줬다. 첫 시즌에서 정말 훌륭해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두 번째 시즌에서도 자신의 자질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맨유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오른쪽)이 지난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프래퍼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하고 있다.

이어 "그는 쏟아지는 압력 속에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만약 지금처럼 잘해주고 좋아진다면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는 맨유 팬이 많다는 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내 응원가를 불러준다는 것이 정말 고맙다.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행복하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우리 팀이 잠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알지만 예전 수준을 찾아가고 있고,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성과 베르바토프, 드와이트 요크 등 맨유 레전드들이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맞붙는 이번 친선 매치는 1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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