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초반부터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이어 "논문도둑, 단정할 수 있나? 국민들이 TV로 보면서 이것이 정치적 주장이라고 보겠나?"라면서 "이건 명예훼손이고 인격 욕이다. 청문 전에 단정 지어서 이게 정치적 주장이냐? 그렇게 하면 안 다. 명예훼손뿐 아니라 국회 품격 떨어 뜨리는 행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항의하자, 김민기 의원은 "이장우 의원님 끼어들지 마세요. 끝까지 들어봐라. 끼어드는 의원이 이장우 의원이다. 그러지 마라. 제가 의사 행 발언하는데 왜 끼어드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석사 문 130여 곳, 박사 문 80여 곳에서 무더기로 표절했고, 종북 게재 자기 절까지 국민들이 '논문 복사기' '표절왕'이라는 지적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발언에 이번엔 여당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러자 이장우 의원은 "유은혜 의원님 똑같이 말씀드리는데 끼어들지 말라. 노웅래 의원님 끼어들지 마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김민기 의원과 똑같이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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