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박주선 "文대통령, 왜 北 안가고 미국 먼저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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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당선되면 제일 먼저 어디 갈 거냐 물었더니 북한 간다고 했다. 왜 북한 안 가고 미국 갔나."
이에 조 후보자는 "제가 거기 답변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그만큼 북핵문제가 엄중하고 남북관계 복원이 중요하기에 북한을 가서 풀었으면 한다는 의지표명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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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 노규환 인턴 기자] [[the300]조명균 통일장관 후보자에게 "文 실언한 것…대통령에게 물어보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당선되면 제일 먼저 어디 갈 거냐 물었더니 북한 간다고 했다. 왜 북한 안 가고 미국 갔나."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에게 이 같이 질의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제가 거기 답변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그만큼 북핵문제가 엄중하고 남북관계 복원이 중요하기에 북한을 가서 풀었으면 한다는 의지표명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의원은 "신중한 검토 없이 차별화를 하겠다는 발상에서 실언한 것 아닌가"라며 "현실적으로 한미 협의와 국제사회 동의를 받아야 대북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북한을 먼저 간단 것은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는 전제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실언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임명되면 대통령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박소연 , 노규환 인턴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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