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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청문회…'도덕성' vs '교육개혁' 검증

정치

연합뉴스TV 김상곤 청문회…'도덕성' vs '교육개혁' 검증
  • 송고시간 2017-06-29 14:33:38
김상곤 청문회…'도덕성' vs '교육개혁' 검증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초반부터 김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정회를 한 상황인데요.

오후 2시에 속개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 전부터 자료 제출 등을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1시간 넘게 공방을 이어가다 어렵게 청문회 질의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 등 야3당은 김 후보자의 석·박사 학위논문 등 표절 의혹과 '주한미군 철수' 선언문 참여로 불거진 이념적 편향성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공세를 펼쳤는데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발표한 논문 중에서 중복 게재, 표절 등이 많이 있다"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야당이 김 후보자에게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했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는데요.

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야당 의원이 판사입니까"라며 "단정적인 언어로 후보자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상곤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교육개혁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 교육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적 공감 속에 교육 개혁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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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