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 조각 완성률 39%..朴 89%, 李 100%"

CBS노컷뉴스 강혜인 기자 2017. 6.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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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9일 "오늘로 정부 출범 5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조각 완성률은 38.9%에 불과하다"며 "같은 시기 박근혜 정부의 조각 완성률은 88.9%, 이명박·노무현 정권은 100%였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통상 2개월 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 없이 출범했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수치지만,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은 놀라울 정도로 준비가 안 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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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송영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참여 않을 예정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29일 "오늘로 정부 출범 5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조각 완성률은 38.9%에 불과하다"며 "같은 시기 박근혜 정부의 조각 완성률은 88.9%, 이명박·노무현 정권은 100%였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통상 2개월 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 없이 출범했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수치지만,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은 놀라울 정도로 준비가 안 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현재 국무위원 18명 중 이제 겨우 7명이 채워졌다. 자칭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문재인 정부가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니 준비가 안 된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송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국방 정책을 책임지는 국방부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청문회에서 거듭 확인됐다"며 "청와대와 송 후보자는 더이상 대한민국의 국군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어제는 송 후보자의 만취 운전 사실이 집중적으로 문제가 되자 민간인 사찰이 아니면 입수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등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을 공세라고 제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온통 비리 투성이인 후보자를 지명한 사람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잘못된 인선의 책임이 가장 큰데, (한국당을) 적폐 세력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강혜인 기자] ccb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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