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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송 후보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어제 밤 늦게까지 열렸지만, 그 청문회를 다 합친 것보다도 저는 송 후보를 개인적으로 더 잘안다. (그래서) 제가 청문회를 당하는 느낌 정말 딜레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방개혁이라든가 군내 약자들을 보호한다든지 육군의 패권주의를 척결하고 우리 국방이 미래로 나아가는 개혁을 도모하는 데 있어 가장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산업체 자문 역시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와의 입찰이라든가 또는 국내에서 적발된 방산비리와 관련된 자문이었는지 드러난 게 없다“며 ”그보다는 방산 제도개선이라든지 해외수출이라든지 정부가 공공성 차원에서 업체를 지원하는 부분의 자문이라면 송 후보자뿐 아니라 고위 장성들이 익히 해왔던 일“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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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두 번째 음주운전 건과 관련, 해군학교 동기인 헌병대장 도움으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힌 자료가 파쇄됐다는 게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런 자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어제 심야까지 회의가 늦게까지 간 이유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행까지 됐던 사유인데 그 당시에 본인은 운전을 안 했고 동승은 했다. 그러면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동기생의 문제다”며 “그거는 확인됐고 한국당에서 사과까지 했다. 한국당이 청문회장에서 이 부분은 사과한다, 이렇게 해가지고 반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