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출장 가는 날 흔한 회사원 표정”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해맑은 표정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8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 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등과 함께 환송 나온 임종석 비서실장의 표정이 유독 밝았다.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출장을 기뻐하는 흔한 회사원 표정”이라며 즐거워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표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임실장의 기분을 분석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임 실장의 표정은 99% ‘행복’으로 분석됐다.

누리꾼들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데는 한동안 크게 퍼진 ‘임종석 비서실장 청와대 감금설’이 한 몫을 했다. 임 비서실장은 지난 5월 10일 임명된 이후 한동안 같은 양복을 입고 같은 넥타이를 메고 나와 과중한 업무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또 점심시간 이후에도 커피를 들고 문 대통령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산책을 나서는 모습 등이 포착되거나문 대통령의 주말 등산 소집에 불려나가는 등의 모습으로 일반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