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한숙희 "남편 이만기, 선거 전 상의 안 했다"

이만기 한숙희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남편의 출마 비화를 폭로한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촬영은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에 이만기가 중흥리 처가로 강제 소환됐다.

이만기가 처가로 소환되는 동안 '백년손님' 스튜디오 촬영에는 그의 아내 한숙희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MC 김원희는 한숙희에게 이만기가 "다시는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에 한숙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동안 본인도 출마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한숙희는 "남편은 매번 선거에 나가기 전 나와 상의하지 않고 모든 세팅이 끝난 후 통보를 했었다"고 폭로했다. 남편 이만기의 갑작스러운 선거 출마로 '백년손님'과 이별했던 한숙희는 "국회에서 출마할 때 아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못 본 사이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다이어트에 최고로 좋은 게 선거 운동인 것 같다"며 '웃픈'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이만기|자기야 백년손님|한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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