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맥주캔 투척팬 "용서".. 1년간 출입금지

2017. 6. 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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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가 자신에게 맥주 캔을 투척한 팬을 용서했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플레이오프 게임 당시 김현수에게 맥주 캔을 던진 팬이 토론토 법정에서 판결을 받았으며 앞으로 1년간 MLB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팬은 지난해 볼티모어와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너무 흥분, 경기 중 외야에 있던 김현수를 향해 맥주 캔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던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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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자신에게 맥주 캔을 투척한 팬을 용서했다. 이 팬은 앞으로 1년간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플레이오프 게임 당시 김현수에게 맥주 캔을 던진 팬이 토론토 법정에서 판결을 받았으며 앞으로 1년간 MLB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김현수는 판결에 앞서 이 팬을 용서한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름이 켄 파간으로 알려진 이 팬은 김현수에게 사과를 구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김현수는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팬은 지난해 볼티모어와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너무 흥분, 경기 중 외야에 있던 김현수를 향해 맥주 캔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던져 논란이 됐다.

당시 김현수가 이 캔에 맞지는 않았으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만약 맞았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이에 중견수 아담 존스가 관중석을 향해 항의하는 등 사태가 커졌다. 당시 이 팬은 곧바로 도주해 현장 체포되지는 않았으나 경찰이 수사한 끝에 체포해 법원에 넘겼다.

이 팬은 법정 구속은 면하는 집행유예식 처벌을 받았으며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형사 처벌 기록은 남지 않는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파간은 법정에서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 그리고 야구 팬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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