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파수꾼’의 발견이다!

신예 박솔로몬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솔로몬은 MBC 수목극 ‘파수꾼’에서 여주인공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의혹을 받는 고등학생 윤시완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윤시완은 서울중앙지검장인 아버지 윤승로(최무성 분)의 비호 아래 용의선상에서 교묘히 빠져나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게다가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엄마와 친구 등 앞에서는 착한 모범생인 듯 행동하지만 다른 이들의 시선이 없을 때에는 섬뜩한 눈빛의 냉혈한으로 돌변하고 있다. 무엇보다 ‘파수꾼’이 결국 윤시완 하나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윤시완의 존재감이 남달라 고개를 끄덕이게 하게 한다. 소름 돋는 연기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신예 박솔로문은 누굴까.

1999년생으로 현재 고등학생인 박솔로몬은 지난해 영화 ‘무서운 이야기3’로 데뷔, ‘파수꾼’이 첫 드라마다. 하지만 다부진 마스크와 183㎝의 큰 키를 자랑하며 업계에서 이미 될성 부를 떡잎으로 꼽히고 있다.

박솔로몬 01

한 배우 관계자는 “‘파수꾼’이 경쟁 드라마들에 비해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보는 사람들은 모두 박솔로몬의 연기를 보면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고 평가할 것이다. 어리지만 남자다운 면모도 있어서 앞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파수꾼’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조수지가 윤시완의 방에서 윤시완이 자신의 딸을 그린 그림을 보고 윤시완의 범행을 다시 한번 확신하고, 윤시완은 또 다른 범행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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