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송백경, 카레집만 운영하긴 아까운 입담

2017. 6. 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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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이 10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한 티가 역력했던 송백경.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국민 오빠 특집으로 지오디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송백경은 "이제 카레집 사장으로 돌아간다"고 단언했고, 전진은 "아니 오늘을 계기로 방송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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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송백경이 10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한 티가 역력했던 송백경. 하지만 뒤늦게 입담을 터지며 양현석부터 김태우에 대한 사실을 폭로, 웃음을 유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국민 오빠 특집으로 지오디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송백경은 "과거 원타임이었고, 현재는 자영업을 하는 송백경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진은 "이 형 방송 전 청심환을 2개나 먹었다"고 폭로했다.

긴장한 티가 역력했던 송백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이 풀리는 모습이었다. 그는 "YG가 쇠에서 흥으로 가는 상황을 지켜본 사람이다. 처음에 YG에 오디션 보러 갔다가 바로 떨어졌다. '쿵따리 샤바라'를 불렀는데, 양현석이 그 노래를 안좋아했다. 그래서 바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무가당 활동 당시 양현석과 이은주가 사귀는 줄 나만 몰랐다. 은주 앞에서 양현석 뒷담화도 많이 했다. 예를 들면 '발 냄새가 너무 심하다. 청국장보다 심하다' 등의 가벼운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같은 학교 동문인 김태우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송백경은 "당시 지오디가 막 뜨던 시절이었다. 김태우가 연예인병이 심했다. 친구들과 놀다가 다른 장소를 옮길 때도 친구를 시켜 밖에 기자들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놀라며 "내가?"라고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송백경은 "이제 카레집 사장으로 돌아간다"고 단언했고, 전진은 "아니 오늘을 계기로 방송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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