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오디x신화, 아빠된 국민 오빠들의 배꼽잡는 입담[종합]

2017. 6. 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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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활동했던 국민 오빠들이 추억 돋는 시간을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지오디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김태우는 신화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당시 방송에서 신화, 지오디 대결 프로그램이 많았다. 둘이 해병대에 가서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프로도 있었고, 오래 잠수하는 프로도 있었다. 서로 승부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김태우와 박준형은 아버지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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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세기말에 활동했던 국민 오빠들이 추억 돋는 시간을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지오디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김태우는 신화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당시 방송에서 신화, 지오디 대결 프로그램이 많았다. 둘이 해병대에 가서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프로도 있었고, 오래 잠수하는 프로도 있었다. 서로 승부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진과 김태우는 당시 자신들이 췄던 댄스 퍼레이드를 벌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김태우와 박준형은 아버지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김태우는 "박준형이 예전에는 인사할때 욕부터 나왔는데, 이제는 형수 눈치를 보더라. 누군가 누치 보는 사람이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전에 김태우와 같이 차 타고 가다가 더 놀다 가자고 하니 김태우가 그냥 집에 가더라. 왜그러냐 했더니 '결혼하면 끝이다'라고 했다"고 했다. 김태우는 "그런 이야기하면 안된다. 애들이 알아듣는다"며 편집을 요구했다.

이날 송백경은 10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전진은 "방송 전에 청심환을 2개나 먹었다"고 폭로했다. 송백경은 "현재 카레집을 운영하고 있다. YG에서는 작곡가로만 계약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루빈이라는 아들을 얻은 사실도 밝혔다.

박준형은 결혼 다음 순서를 묻는 질문에 "아부래도 계상이가 되지 않을까. 하늬랑 사귀고 있으니까"라고 했고, 전진은 "모르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구라 유도 질문으로 김동완을 들먹이자 전진은 "없다"라고 말해 김구라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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