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왕 송일국X수다제조기 박주미, '한끼줍쇼'에 떴다

전한슬 2017. 6. 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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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에 질문왕 송일국과 수다제조기 박주미가 나타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송일국과 박주미가 중구 신당동의 밥 동무로 나선 가운데, 질문과 수다 폭탄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가 집에 TV를 없애서 프로에 대해 잘 모른다"며 질문 폭탄을 예고했다.

이경규는 "재봉틀 안 산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떠든거냐"며 진저리를 쳤고, 박주미는 민망해하면서도 수다를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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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에 질문왕 송일국과 수다제조기 박주미가 나타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송일국과 박주미가 중구 신당동의 밥 동무로 나선 가운데, 질문과 수다 폭탄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가 집에 TV를 없애서 프로에 대해 잘 모른다”며 질문 폭탄을 예고했다. 그는 신당동을 탐사하는 내내 “지나가는 분들 잡고 물어보면 되냐?”, “벨만 눌러야 하냐? 그럼 절이나 교회는 되냐?”, “벨은 몇 번 눌러야 하냐? 지금 저녁 먹으러 가는 거냐?”며 끝없는 질문을 던져 이경규와 강호동을 혼란스럽게 했다.

‘강호동의 첫사랑’으로 등장한 박주미도 만만치 않았다. 박주미는 이경규가 재봉틀 이야기를 꺼내자 재봉틀이 아줌마들 사이에서 인기 있다는 이야기, 재봉틀에 관심 가졌지만 결국 사지 않은 이야기까지 쉬지 않고 떠들어 이경규를 질리게 했다.

이경규는 “재봉틀 안 산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떠든거냐”며 진저리를 쳤고, 박주미는 민망해하면서도 수다를 멈추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소재만 던져주면 수다가 나온다. 수다 제조기다”라며 폭소했다.

이후 송일국은 “저도 원래 말이 없었는데, 아이들 태어나고 나서 말이 많아졌다”며, “애들 태어나니 아줌마스러워진다”고 고백했다. 박주미도 “애들 생기면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 저도 아줌마라서 이렇다”며 공감을 표했고, 강호동도 맞장구 쳤다.

하지만 이경규만은 공감하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 형님은 개를 키워서 그렇다”며, “개똥 치울 때 그렇게 행복하대”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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