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우리 국민 공개협박 행위 용납 못 해"

2017. 6. 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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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우리 국민을 테러범죄자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국민에 대해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북한은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을 자신들의 최고 수뇌부를 해칠 계획을 추진한 '특대형 국가테러 범죄자'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선포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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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우리 국민을 테러범죄자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국민에 대해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이미 수차례 언급했듯이 북한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날 북한은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을 자신들의 최고 수뇌부를 해칠 계획을 추진한 '특대형 국가테러 범죄자'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선포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번 성명은 아사히 신문이 지난 26일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하는 공작을 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한 반발로 추측된다.

앞서 북한 국가보위성은 지난 5월 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정원이 북한 최고 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 물질 테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주장한 바도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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