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12승·선발전원안타' KIA, 삼성에 연이틀 완승

2017. 6. 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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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우천 지연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3-4로 이겼다. KIA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연승을 달리며 47승27패, NC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28승44패3무로 9위.

KIA는 1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로저 버나디나가 1루수 땅볼을 쳤다. 삼성 1루수 다린 러프가 포수 이지영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김주찬이 이지영의 태그를 피해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비디오판독 요청 이후 재차 항의했다. 버나디나가 3루로 향할 때 송수근 구심의 주머니에서 공이 떨어졌기 때문. 버나디나가 그 공을 보고 3루로 향했으니 노 플레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KIA는 최형우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달아났다. 안치홍의 좌전안타에 이어 서동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삼성도 2회초 1사 후 이승엽의 우월 솔로포, 조동찬의 중전안타와 강한울의 좌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지영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2회말 1사 후 이명기의 우중간 안타, 김주찬의 중월 2루타로 잡은 찬스서 버나디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리고 챔피언스필드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 7시34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3회말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경기는 8시35분에 재개됐다. KIA는 3회말 2사 후 김민식이 삼성 백정현의 초구 137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호. 4회말에는 1사 후 버나디나의 볼넷과 최형우의 좌전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1사 후 서동욱의 좌중간 2루타, 이범호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7회초 2사 후 강한울의 좌전안타, 상대 폭투, 대타 배영섭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KIA는 7회말 김주찬의 내야안타와 최형우의 중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안치홍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서동욱의 중월 스리런포, 8회말 상대 실책과 김주찬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도 8회초에 1사 후 러프의 볼넷, 김정혁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조동찬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7이닝 8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아직 올 시즌 단 1패도 하지 않았다. 개인 13연승으로 타이거즈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경태가 2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시즌 네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터트렸다. 김주찬이 5안타, 최형우가 4안타, 서동욱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해민, 이승엽, 조동찬, 강한울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헥터(위), 우천장면(가운데), KIA 선수들(아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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