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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옥자', '메이킹 영상: 제작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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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영화 '옥자' 포스터

[사진제공=NEW]영화 '옥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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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개봉을 앞두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 제작일기'는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주역들의 인터뷰가 담겨있어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우연히 운전하고 가다가 길에서 큰 동물이 오는 것을 봤다.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인 느낌의 그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게 '옥자'의 출발이었다"라며 '옥자'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미자 역의 배우 안서현부터 할리우드 대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에게 열정적으로 연기를 디렉팅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미자를 연기한 안서현은 "서로 감정이 통하고 둘만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비밀 친구 같은 가족이다"라며 옥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온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미자와 옥자의 이야기는 사랑 영화 중에서도 최고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유머 감각과 한국적인 부분들이 국제적 무대로 옮겨지는 것 같다"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드러낸 제이크 질렌할의 모습은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9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소준환 기자 type1so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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