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18안타 1득점' 두산, 답답한 득점권 침묵

김민경 기자 2017. 6.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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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득점권 침묵에 울었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서 0-3으로 졌다.

두산은 27일 SK전에서 장단 10안타를 날리는 동안 김재환의 홈런으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두산은 1회 1사 류지혁의 중견수 앞 안타, 2사 1루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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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해성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득점권 침묵에 울었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장단 8안타를 때렸지만, 공격에 짜임새가 없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36승 1무 35패에 머물렀다. 순위권 싸움에 앞서 5할 승률 사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타자가 없었다. 두산은 27일 SK전에서 장단 10안타를 날리는 동안 김재환의 홈런으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최정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5안타로 5점을 SK 타선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안타를 5개빡에 치지 못했지만, 5점을 뽑는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타선에 변화를 줬다. 테이블 세터는 오재원-정진호에서 최주환-류지혁으로 바꿨다. 박건우-김재환-최주환으로 이어진 중심 타선은 닉 에반스-김재환-오재일로 변화를 줬다. 박건우는 6번 타순으로 내려 하위 타순과 연결 고리가 되길 기대했다.

이날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산은 1회 1사 류지혁의 중견수 앞 안타, 2사 1루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첫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0-2로 뒤진 4회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2사에서 박건우의 중견수 앞 안타와 허경민의 좌익선상 2루타를 묶어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국해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까지 이닝마다 주자가 나갔지만, 좀처럼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SK는 한번의 집중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가 호투한 가운데 4회초 김동엽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 정의윤이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강민이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함덕주를 몰아붙였고,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두산은 끝내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0-3으로 벌어진 8회 2사에서 에반스가 모처럼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재환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9회 역시 별다른 공격 경로를 찾지 못하면서 SK와 2경기 18안타 1득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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