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 초라한 아들 옥탑방 첫 방문에 오열 "마음아파"

뉴스엔 입력 2017. 6.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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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고등학생 딸의 기습 방문에 당황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딸이 아버지가 사는 옥탑방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옥상 마당에서 운동삼매경에 빠져 있던 김승현은 딸의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김승현은 당시 심경에 대해 "딸이 내 집에 한 번도 방문할 거란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 끝까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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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고등학생 딸의 기습 방문에 당황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딸이 아버지가 사는 옥탑방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옥상 마당에서 운동삼매경에 빠져 있던 김승현은 딸의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갑작스럽게 옥탑방에 오겠다는 말에 깜짝 놀란 것.

김승현은 당시 심경에 대해 "딸이 내 집에 한 번도 방문할 거란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 끝까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승현 집을 찾아온 주인공은 딸뿐만이 아니었다. 김승현 아버지와 어머니도 동행한 것. 부모님 또한 김승현이 못 오게 해 약 6년간 옥탑방을 단 한 번도 구경하지 못 했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김승현 딸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이 왜 이래?"라고 물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참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딸 뒤에 서 있던 부모님을 발견한 후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90도 인사를 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막막하고 힘들게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이런 데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아들이 이렇게 사는구나 그런 상상을 안 해봤다. 괜찮게 살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결국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승현 또한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너무 초라하게 사는구나 싶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아들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여기서 최대한 살며 돈 벌어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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