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혹 조작' 이유미 남매 동시조사..29일 구속 여부 결정

한국인 2017. 6. 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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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검찰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씨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조작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도 소환조사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긴급체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검찰이 체포 시한을 앞두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에 대한 육성 증언파일 조작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씨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주거지 등 대여섯 곳을 대상으로 첫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그리고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이 전 최고위원은 출국금지된 상태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택 앞에서 취재진에 이번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서 /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검찰에 나가고 싶다고 그랬어요. 빨리 밝혀서 제가 지금 너무 힘드니까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몰랐어요.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카톡에서 준 내용이랑 너무나 제가 봤을 때엔 너무나 리얼했거든요."

그러나 이씨는 당이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윗선이나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며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서울남부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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