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6⅔이닝 3실점, 7경기 만에 승리 요건

김건일 기자 2017. 6.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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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시즌 5번째 승리 요건을 7번째 도전 만에 만들었다.

고영표는 2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피안타율이 높아졌다. 구위가 떨어졌다는 증거다. 풀 타임 선발투수 첫 시즌에 한 차례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으니 당연하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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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표가 가까스로 시즌 5번째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시즌 5번째 승리 요건을 7번째 도전 만에 만들었다.

고영표는 2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로 부진을 끊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26에서 5.15로 낮췄다.

고영표는 지난달 15일 NC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마지막이다. 지난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6경기 동안 무려 25점을 줬다. 지난 14일 삼성과 경기에선 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피안타율이 높아졌다. 구위가 떨어졌다는 증거다. 풀 타임 선발투수 첫 시즌에 한 차례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으니 당연하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고영표는 이날 호투로 우려를 씻었다.

경기 초반엔 흔들렸으나 수비 도움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 김동욱이 다이빙 캐치로 적시타를 막았고, 3회엔 심우준이 정근우의 안타성 타구를 지웠다. 이어서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정확한 송구로 3루로 뛰어 가던 하주석을 잡았다.

고영표는 4회부턴 스스로 안정을 찾았다. 수비를 믿고 자신감 있게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었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6회에도 안타 1개만 허용했을 뿐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고영표는 7회에 이어 이날 경기 세 번째 자책점을 줬다. 2사 1루에서 오선진에게 볼넷을 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정근우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겼다. 심재민이 정근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4-3으로 쫓긴 상황에서 심재민이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아 고영표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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