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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경륜 살려 ‘협력의 시대’ 열겠다”

입력 : 2017-06-28 20:51:24 수정 : 2017-07-13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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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연 창립 발기인 대회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앞장서자는 취지로 창립한 평화통일단체총연합(평통연)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평통연은 국토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한민족의 완전한 광복을 실현시키기 위한 의지를 담아 민족 독립 33인 대표의 정신을 계승해 33명의 발기인으로 구성됐다.

평통연은 “남과 북이 한민족 통일을 향해 일구었던 7·4공동성명, 이산가족 상봉실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국회회담, 남북체육인 회담과 단일팀 구성 등에 참여했던 분들의 경륜을 통하여 작금의 대립과 갈등을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사명을 밝혔다. 


평화통일단체총연합(평통연) 설용수 발기인대회추진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여섯번째) 등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평통연 발기인 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평통연은 “한반도 평화 실현이 동북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를 구현하는 데 필요하다는 외교적 노력에 동참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통일의 시대정신을 발현하기 위해 남북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시급하다”며 “비정치적, 문화교류, 의료지원, 산림녹화 등 인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이사장은 남북체육회담을 통해 단일팀 구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추대됐다. 평통연 33인 발기인으로는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과 김방환 남북환경교류연합 이사장, 김석향 이화여자대 통일학연구원장, 김연철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겸 통일교육 연구원장, 설용수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전직 외교안보 부처 관료로는 주(駐)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과 김형기·신언상·이관세·송대성·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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