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이닝 2실점' 두산 함덕주, 타선 침묵 속 패전 위기

김민경 기자 2017. 6.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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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22, 두산 베어스)가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함덕주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함덕주는 지난 15일 잠실 LG 트윈스전 4이닝 6실점,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2패만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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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주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함덕주(22, 두산 베어스)가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함덕주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3승) 위기에 놓였다.

지난 2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함덕주는 지난 15일 잠실 LG 트윈스전 4이닝 6실점,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2패만 떠안았다. 부진한 동안 풀카운트 싸움이 많아 투구 수 관리가 되지 않았다.

평소보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함덕주는 1회 선두 타자 나주환과 제이미 로맥을 모두 공 하나로 범타 처리했다. 2사에서 최정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공 8개로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에서 정의윤에게 우익선상 2루타, 3회 2사에서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순항하던 함덕주는 4회 들어 흔들렸다. 선두 타자 김동엽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정의윤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0-1 선취점을 뺏겼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강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흔들린 함덕주는 이재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차분히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김성현 1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 나주환 우익수 뜬공, 로맥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뒤 안정감을 찾았다. 함덕주는 5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김강민을 투수 직선타로 잡고, 1루 터치 아웃으로 병살을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고비를 스스로 넘겼다. 함덕주는 7회 1사에서 나주환에게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투구 수 100개를 채운 상황. 함덕주는 김동엽을 2구 만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8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선두 타자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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