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송영무는 전쟁 영웅" 옹호

2017. 6. 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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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송 후보자를 "전쟁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얼마나 개혁적이고, 얼마나 가정을 돌보지 않으면 군인의 길을 걸었는지를 부각했습니다.

논란을 묻는 질문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어도 대한민국에 북한과의 싸움에서 이겨본 전쟁 영웅이 있는가. 저는 기본적으로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예우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여당 의원들은 송영무 후보자를 전쟁영웅에 빗대며 국방부 장관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1999년 제1연평해전 승리 당시 해군 2함대 제2전투전단장으로서 충무무공 훈장을 받고, 국가유공자가 된 점을 부각시킨 겁니다.

제기되는 각종 의혹은 국방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의 저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가 국방장관이 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약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사까지 거론하며 직무 충실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따님을 여의었는데 한 이틀 정도 바로 하고 복귀했다, 직무에? 왜 그러셨어요? 아무 큰일도 없었는데?"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작전이라는 것은 항상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긴장상태에서 근무를 해왔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은 고액 자문료 논란에 대해서도 "법무법인이 지급하는 일반적 기준보다는 높지 않다"고 엄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이준희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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