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넉달 뒤 또 음주?.."동기가 운전"

입력 2017. 6.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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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으로 군을 떠났던 송영무 장관 후보자.

그가 로펌에서 자문료를 받은 것이 월 3000만원.

시간당 임금은 50만원이 넘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본인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용 / 자유한국당 의원]
"그렇게 해서 회식을 하고 아주 늦게, 늦은 시간에. 역시 그것도 새벽입니다. 노량진 경찰서에서 걸렸습니다."

청문회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던 김학용 의원이 음주운전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1991년 3월에 이어 같은 해 7월에도 음주운전 단속이 됐다는 겁니다.

이에 송 후보자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그 차는 제가 분명히 운전하지 않고, 저는 운전하지 말라고 권하면서 제 동기가 운전한 것이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 송 후보자는 1991년 3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26년 전 젊은 시절의 한순간 실수를 저는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널리 양해를 바라고…"

전역 후 받은 고액의 고문료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월 3000만 원에 해당하는 합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좀 과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에 대해서 정말로 저 스스로도 죄송스럽고…"

야당 의원들은 "용퇴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자진사퇴를 촉구했지만 송 후보자는 "진실과 정직함을 말씀드리겠다"며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gna.com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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