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광주대 국선경 감독 "2연패, 선수들에 고마워"

곽현 2017. 6.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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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안게 됐다.

현재 11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광주대는 남은 1경기 수원대 전을 패하더라도 우승에는 변함이 없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선수들의 학점이 떴는데, 학점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늦게까지 과제 제출하느라 발을 동동 굴렀다. 이렇게 하면서까지 프로에 가겠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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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광주대가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안게 됐다.

28일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용인대와 수원대의 경기. 이날 2위 수원대가 3위 용인대에 51-63으로 패하면서 광주대의 자력 우승이 확정됐다. 현재 11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광주대는 남은 1경기 수원대 전을 패하더라도 우승에는 변함이 없다.

이로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주대는 정규리그 2연패의 기쁨을 맞게 됐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선수들의 학점이 떴는데, 학점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늦게까지 과제 제출하느라 발을 동동 굴렀다. 이렇게 하면서까지 프로에 가겠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국 감독은 특히 주장 장지은을 칭찬했다. “지은이가 발목부상이 있다. 마지막 수원대 전까지 긴장감 늦추지 않으려고 하는데, 본인도 아픈 걸 참고 뛰겠다고 한다. 다행히 우승이 확정 되서 부담감이 좀 덜 한 건 사실이다.”

광주대가 2연패를 달성하기까지는 국 감독의 지도력과 강한 훈련,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우수진(KDB생명)이 졸업한 공백도 후배들이 잘 메우고 있다.

“모든 팀들이 열심히 훈련을 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 해까지는 광주대가 다른 팀들보다 좀 더 훈련을 했던 것 같다. 작년에 비해 우리가 타 팀들에 체력에서 월등하게 앞선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많이 노력했다. 라이벌전이나 대학무대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목표로 세운 게 광주대 선수들 모두가 프로에 가는 것이다. 가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고등학교 졸업생들보다 더 낫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

광주대는 특히 2학년 포워드 강유림이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강유림은 전체선수 중 득점(20.82점), 리바운드(19.64개), 블록(2.91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 감독은 “원래 유림이 실력이다. 작년에는 몸이 안 좋아서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올 해는 동계훈련 때 재활을 잘 했다. 부족하다고 했던 파워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정규리그를 우승한 광주대는 앞으로 플레이오프 무대가 남아 있고, 또 7월에는 MBC배 대회에도 출전한다.

국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MBC배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가져오고 싶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단계씩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7-06-28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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