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이 예측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퀸'은 렉시 톰슨

권혁준 기자 입력 2017. 6.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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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로 렉시 톰슨(미국)을 가장 유력하게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마지막 라운드 중반까지 압도적 선두를 달렸지만 4벌타를 받으면서 유소연(27·메디힐)과 연장 승부를 벌이게 됐고, 끝내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한 톰슨은 이번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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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서 가장 낮은 배당률..주타누간-유소연 뒤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9일 개막
렉시 톰슨(미국).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도박사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로 렉시 톰슨(미국)을 가장 유력하게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이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 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다.

28일 현재까지 각종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이 가장 낮은 선수는 세계랭킹 3위 톰슨이다.

톰슨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마지막 라운드 중반까지 압도적 선두를 달렸지만 4벌타를 받으면서 유소연(27·메디힐)과 연장 승부를 벌이게 됐고, 끝내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한 톰슨은 이번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벳365와 스카이벳, 벳페어 등 주요 베팅업체들은 톰슨의 우승 배당률을 8대1에서 9대1 정도로 부여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이다.

그 다음은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주타누간은 주로 10대1~ 12대1 정도의 배당률로 톰슨의 뒤를 잇고 있다.

이번주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유소연은 도박사들에게서는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체로 톰슨보다는 우승확률이 낮게 평가됐고, 주타누간과는 같거나 낮은 정도였다.

다만 '벳프레드'라는 업체의 경우 유일하게 톰슨과 유소연의 우승확률을 동등하게 봤다. 이 업체는 톰슨, 유소연에게 각각 9대1의 배당률을 부여했고, 주타누간과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공동 3위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톰슨, 주타누간, 유소연 순의 우승 확률이 점쳐지고, 그 뒤로는 전인지(23), 박인비, 박성현(24·KEB하나은행) 순으로 평가됐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9~10위권이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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