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나머지 정치 인생은 대구에서..TK의 희망될 것"

정윤아 2017. 6.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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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8일 "이제 나머지 정치인생을 대구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산에서 열린 대구경북(TK)합동토론회 정견발표에서 "제가 서울에서 정치했고 태어난 경남에서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합동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에서의 정치인생' 발언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조금있다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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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100분 토론에 참석한 홍준표 후보가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6.27. 20hwan@newsis.com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의 뒤를 잇는 그런 TK의 희망이 돼 보겠단 생각"

【경산=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8일 "이제 나머지 정치인생을 대구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산에서 열린 대구경북(TK)합동토론회 정견발표에서 "제가 서울에서 정치했고 태어난 경남에서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그렇다고 대구시장에 나가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그저 정치무대를 TK로 한번 옮겨봤으면 하는 것이지 다른 선거에 당분에 나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해서 TK의 희망이 한번 돼 보겠다는 생각을 오늘 했다"며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의 뒤를 잇는 그런 TK의 희망이 한번 돼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사실상 차기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홍 후보는 합동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에서의 정치인생' 발언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조금있다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제가 이 당에 들어와서 22년 동안 국회의원을 4번하고 도지사를 2번하고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후보까지 했다"며 "미련도 후회도 없지만 이 나라를 세우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이 나라의 주축세력인 이 당이 무너져 가는 것은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말로 우리 당을 새롭게 만들고 부패의 뿌리를 끊고 혁신에 또 혁신을 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꼭 하겠다"며 "그렇게 하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저를 신임을 해주셔야 쇄신을 저해하고 방해하는 세력을 물리치고 쇄신을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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