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이타적인 선수들 만나 행운"

김민경 기자 2017. 6. 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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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다 의미가 있어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거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8일 선수 기용 방식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힐만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서 감독으로 있을 때도 비슷하게 선수를 운용했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어떻게든 팀에 기여 할 방법이 있다. 그리고 경기에 투입 됐을 때 생산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기용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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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 힐만 감독(왼쪽)과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다 의미가 있어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거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8일 선수 기용 방식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힐만 감독은 1군에 등록된 선수 27명을 모두 활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SK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41승 1무 32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집단 마무리 기용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 김주한, 문광은, 박희수를 7, 8, 9회에 골고루 기용하며 뒷문을 단단히 잠그겠다는 뜻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이 방법이 얼마나 오래 효과를 볼지는 모르겠지만, 집단 마무리 체제를 이어 갈 수 있는 건 이타적인 선수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준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야수들도 마찬가지다. 힐만 감독은 "주장인 박정권이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겠지만, 벤치에 있는 상황에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솔선수범해서 동료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김강민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이타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이런 좋은 분위기는 감독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의 이타적인 성격이 선수단에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능하면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기회를 얻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서 감독으로 있을 때도 비슷하게 선수를 운용했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어떻게든 팀에 기여 할 방법이 있다. 그리고 경기에 투입 됐을 때 생산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기용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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