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 켈리 맞아 최주환-류지혁 테이블 세터

[OSEN=잠실, 이종서 기자] 3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상대 에이스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K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우선 전날 선발 출장했던 오재원, 정진호가 대타로 대기한 가운데 최주환과 류지혁이 테이블 세터로 이름을 올렸다.

최주환은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로 기세가 좋다. 류지혁 역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 올린 상황.

그동안 3번타자로 나섰던 박건우가 6번타자로 나선 가운데 에반스-김재환-오재일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뤘다. 하위타선은 허경민, 국해성, 박세혁이 채운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최주환(2루수)-류지혁(유격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국해성(우익수)-박세혁(포수). 선발 투수 함덕주.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