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 "어제 더블스틸,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

김진성 2017. 6.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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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

삼성은 27일 광주 KIA전서 패배, 최근 4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제구가 좋지 않았다. 몇 차례 운도 따르지 않았다. 불규칙 바운드가 피안타가 됐고, KIA 안치홍의 뜬공이 조명탑 불빛에 가려 피안타가 되기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2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운이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레나도의 제구가 좋지 않았다. 하위타선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 볼넷이 나오면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 그래도 믿고 기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김 감독은 2회초 더블스틸에 의한 득점에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삼성은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이지영이 들어섰다. 1루 주자는 강한울, 3루 주자는 김정혁이었다. 더블스틸을 노릴 만한 상황과 주자였다. 강한울이 2루로 뛰는 사이 김정혁이 절묘하게 홈을 파고 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1,3루 주루 코치와 선수들이 올 시즌 종종 활용하는 작전이다. 내가 사인을 낼 때도 있는데, 어제는 개입하지 않았다. 주루 코치들과 선수들이 호흡을 잘 맞춰서 성공했다. 투스트라이크 전이라서 과감하게 시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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