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은 상상이 아니라 이미 현실"..NVR 2017 성황리에 열려

차주경 IT조선 기자 2017. 6.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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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매체 IT조선은 6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가상현실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Next Virtual Reality(이하 NVR 2017)'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상현실 업계 관계자와 참관객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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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매체 IT조선은 6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가상현실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Next Virtual Reality(이하 NVR 2017)’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필 케슬린 나이언틱 CTO, 지미 펑 HTC 바이브 총괄 대표, 스테판 리츠 다쏘시스템 부사장(왼쪽부터). / IT조선 DB

이날 행사에는 가상현실 업계 관계자와 참관객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IT조선 NVR 2017 콘퍼런스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를 만든 나이언틱, 인터랙티브 가상현실 기기 바이브의 제작사 HTC, 3D 통합 솔루션 제공사 다쏘시스템이 기조강연에 나서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발표와 질의가 펼쳐졌다.

우선 기조강연자들은 가상현실(VR)과 AR 기술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며, 기존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필 케슬린 나이언틱 CTO는 "가상현실이 더해지면서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만들수 있다"며 "나이언틱은 앞으로도 사회적인 관계를 장려하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 많은 사람이 연결되는 가상 현실 기술을 업데이트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미 펑 HTC 바이브 총괄 대표는 “VR와 AR 기술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단계를 넘어 ICT 산업을 이끌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나 보던 미래의 모습을 현실화할 수 있는 VR/AR 기술은 우리의 삶과 산업 현장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리츠 다쏘시스템 부사장은 “가상현실의 시각화·협업 기능은 제품 디자인과 제작, 리뷰와 피드백 등 기존 제조 프로세스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상상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다”며 가상현실의 가능성을 밝혔다.

IT조선 NVR 2017 콘퍼런스 현장. / IT조선 DB

IT조선 NVR 2017 콘퍼런스 세션은 네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각 세션은 업계 리더의 강연과 토의, 참관객과의 Q&A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는 KT·인텔코리아·마이다스아이티·알앤타임이 참가해 가상현실 기술의 산업계 도입 사례와 시너지, 향후 전망을 다뤘다. 가상현실 기술이 바꿀 교육·의료·서비스 양상도 셀빅·에프엑스기어·감성놀이터·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참여한 세션 2 강연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테마파크·성인 콘텐츠·스타트업 등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주소를 홍빈네트워크·그린라이트픽처스·브로틴·서울VR스타트업스가 조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알토스벤처스·KT·정보통신산업진흥원·경기콘텐츠진흥원이 참여해 가상현실 인프라와 투자 환경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참관객들을 위해 HTC 바이브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 VR 카페, 체감형 AR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또 가상과 현실 세계를 오가는 특수촬영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아이돌레인저 파워버스터즈’가 7월 이후 드라마 방영에 앞서 공식 무대를 펼쳤다. 이날 5명의 버스터즈는 드라마 삽입곡인 '바람에 날려'와 '랄랄라' 등 2곡의 드라마 삽입곡을 공개했다. 이 공연은 AR앱을 통해 특수효과를 더해 볼 수 있어 청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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